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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정의

[프레임에 갇혀 보이지 않는 진실]

[프레임에 갇혀 보이지 않는 진실]

 

대한민국의 4월은 아픈 역사로 점철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제주의 4·3 사건, 4.19 혁명, 그리고 7년 전 세월호 참사까지.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아픔이 있는데, 바로 '사북항쟁'입니다.

 

지난 4월 21일은 사북항쟁이 발생한 지 4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북항쟁은 1980년 4월, 빈번한 갱도 매몰사고와 지나치게 낮은 임금 그리고 어용노조 퇴진을 위해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동원탄좌에서 일어난 노동운동이었다.

 

​당시 사북항쟁의 원인과 전개과정에서 일어난 처참한 국가폭력은 ​'폭동 프레임'에 가려져

지금까지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당시 신군부가 노동자를 향해 가한 불법구금과 고문,

그리고 이후에도 이들을 향한 끊임없는 감시와 탄압은 이루어졌다.

 

​피해자였던 그들은 오히려 폭동의 주도자로 매도되어

지금까지 진실이 가려진 외면의 대상이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프레임이 아닌 그 진실을 마주하고 해결해야 한다.

 

​​사북항쟁은 폭동이 아니라 노동운동이었으며,

사북항쟁의 노동자들은 폭도가 아니라 국가폭력의 피해자였다.

 

(사진) 1980년 사북항쟁 당시 거리에 운집한 군중들. (출처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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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프레임에 가려진 국가의 폭력

“가만히 그 생각을 했어.광부들을 대하는 그 인격적인 문제들.그 다음에는 임금 착취하는 방법.그럼 이것을 바꾸자면은 노동조합 밖에 못 바꾸지 회사를 바꿀 수 없잖아요”1980년 4월 21일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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