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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기념치유센터

[정기총회] 2023년 인권의학연구소의 나아갈 방향 [정기총회] 2023년 인권의학연구소의 나아갈 방향 (사)인권의학연구소·김근태기념치유센터는 지난 2022년도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 지난 활동들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3년도는 어떻게 나아갈지를 논의하는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인권의학연구소 정기총회는 코로나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함세웅 이사장을 비롯해 9명이 현장에 참여하였으며, 10명의 이사 및 정회원들이 위임장을 제출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는 국가폭력 생존자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인권의학연구소, 2022년도는 무엇을 했는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허기진 배를 채우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 더보기
[연대] 국가폭력 생존자회, 2023년 정기총회를 열다. [연대] 국가폭력 생존자회, 2023년 정기총회를 열다.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인권의학연구소 2층 도서실에서 정의를 구하는 국가폭력 생존자모임(이하 국가폭력 생존자모임) 2023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김순자, 김장호, 박순애, 나종인, 안승억, 유동우, 윤혜경, 이동석, 이사영, 최미경, 최양준 회원이 참석하였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양기, 유정식, 이옥분, 진형대 회원은 위임장을 제출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했다. 정기총회는 2022년도 사업과 재정을 보고하였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였다. 이후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것으로 총회를 마쳤다. 지난 해 여러 사업과 활동을 보고한 가운데, 그 중 몇 가지 활동을 소개하겠다. 지난 해 활동 중 법률사업으로 회.. 더보기
​[행사]「함세웅의붓으로쓰는역사기도」출판기념회 ​[행사]「함세웅의붓으로쓰는역사기도」출판기념회 지난 1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의 신간 「함세웅의 붓으로 쓰는 역사기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인권의학연구소는 국가폭력피해생존자 및 그 가족인 김수정, 나종인, 박순애, 신순애, 안승억, 윤혜경, 이사영, 이숙희, 진의범, 최미경, 최양준, 황영애 선생과 함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였다. 출판기념회에는 김상근 목사, 문정현 신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안병욱 교수, 유시춘 EBS 이사장, 이부영 전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해주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참석하였다. 각계 명사의 축사 후, 함 신부의 연설과 그의 붓글씨 선생인 이동천 박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함 신부가 .. 더보기
[치유] 국가폭력 생존자 모임, 2022년 송년회를 가지다. [치유] 국가폭력 생존자 모임, 2022년 송년회를 가지다. - 부제: 말할 수 있는 곳 - 12월 21일 수요일,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2022년 국가폭력 생존자 모임 송년회 파티가 있었다. 이 행사에는 함세웅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생존자 모임 회원들(김수정, 김순자, 김양기, 김희유, 김장호, 나종인, 안승억, 이동석, 이사영, 최미경, 최양준, 박순애, 유동우, 이옥분 선생)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연구소 직원까지 모두 약 20여 명이 모인 송년회 파티는 준비된 뷔페를 함께 먹고 마시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순서들이 진행되며, 약 5시간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참석자 모두 돌아가면서 2022년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한 사람도 마이크로부터 배제되지 않는 따뜻.. 더보기
[치유] 생존자 모임 회원들, 제주도 역사기행을 다녀오다. [치유] 생존자모임 회원들, 제주도 역사기행을 다녀오다. 지난 11월 15-17일, 국가폭력 생존자모임 회원들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1945년부터 약 7년 동안 지속되었던 4.3사건의 역사현장을 둘러보는 역사기행이었다. 특히 4.3사건이 국가의 이름으로 시민(국민)들을 향해 공권력이 가한 무차별한 폭력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970-80년대 국가폭력 피해자이자 생존자들로 구성된 생존자모임 회원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발걸음이었다. 그러나 인권의학연구소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같은 의미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제주도 역사기행에 함께한 인원.. 더보기
[제주도 여행] 기억을 잊지 않고 잇다 [기억을 잊지 않고 잇다] 제주4.3평화공원 중앙에 있는 위령탑을 뒤로 두고 걸어 오르면 위패봉안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봉안실 건물 안쪽 중앙에는 제주4.3사건희생자영위가 서있고 그 뒤로 희생자들의 신위 14,412기가 놓여 있습니다. 유족과 참배객들은 이곳에서 희생자 영위에 분향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이자 가족들인 선생님들께서도 희생자 영위에 추념하셨습니다. 죽은 자들은 말이 없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남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대신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살아남은 자들은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와 공동체는 오랫동안 그들에게 참상에 대한 기억을 말하는 것을 금하고 잊으라고 강요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외면하였고 묵인하였으며 망각하였습니다. 그럼에.. 더보기
거문도 간첩단 사건의 선고가 오늘입니다! [오늘입니다!] 분단으로 인한 국가폭력의 실상이 밝혀지는 날입니다. 오늘 13:5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소위 '거문도간첩단 사건'의 선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재판을 참여하면서 여전히 검찰이 재심이 개시된 국가폭력 사건의 피고인을 대하는 비인간적인 처사를 분명하게 목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매번 피고석에 앉아 1시간이 넘게 눈물만 흘렸던 국가폭력 피해자분들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분하고 화가 났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부디 오늘 오후 1시 50분, 그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더보기
[기념행사] 고문피해자 지원을, 고문가해자 처벌을! [기념행사] 고문피해자 지원을, 고문가해자 처벌을! 지난 6월 27일 월요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요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과 (사)인권의학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이며, 2022년은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 9주년이기도 하다. 이 행사의 슬로건은 “고문피해자 지원법 제정하라!”였으며, 핵심 메시지는 “고문피해자 지원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고문가해자 처벌은 고문방지를 위한 최선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 해야 합니다.”였다. 국회와 우리 사회에 이 같은 메시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함세웅 이사장과 인재근 의원을 비롯해 약 13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했다. 특히, 많은 고문피해 생존자들과 가족이 참석해 이 행사의 의미는 .. 더보기
[행사] 2022년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 [행사] 2022년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 3년 만에 열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했던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6월 27일(월) 오후 3시 국회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의 개소 9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고문피해자와 그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우리 사회가 그분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천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김근태기념치유센터·(사)인권의학연구소와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9개의 주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2022년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의 주된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 더보기
[연대]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연대]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지난 5월 25일(수) 오전 10시, 도봉구에 위치한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2022년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도서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민주주의 해설가 양성과정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이 병행된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지난 시기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화 과정에서 분기점이 되었던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이틀 뒤 수강생들은 그 현장에 직접 가서 오랫동안 그곳을 도슨트 했던 강사들로부터 현장교육을 받는 과정이다. 이론교육은 매주 수요일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현장 교육은 서대문형무소를 시작으로 전태일기념관, 명동성당·성공회성당, 남영동 민주인권센터에서 이뤄진다. 김근태기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