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무이자 해야 할 일이었을 뿐입니다." - 오연상 원장('87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중앙의대 용산병원 내과의사) [인터뷰] "의무이자 해야 할 일이었을 뿐입니다." 오연상 원장('87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중앙의대 용산병원 내과의사) 1987년 6월 10일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날이었다. 하지만 어떤 역사도 단 한 번의 사건으로 결정되지 않는 것처럼, 이 날이 오기까지 아주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또한 민주화의 과정에서 일어난 가슴 저린 희생이었다. 1987년 대통령 선거가 임박했을 무렵, 전두환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높아져갔고 학생 시위는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었다. 3월이 되고 대학들이 개강을 하면 다시 불타듯 시작될 학생들의 시위를 잠재우고자 전두환 정권은 무섭게도 매질을 해댔다. 대학 학생회 임원들 및 운동권 학생들이 매일 같이 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