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가해자를 처벌하고, 고문피해자를 지원하라!!!]

 

인권의학연구소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 저녁 6,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함세웅 이사장님이 출연합니다. 오늘 출연하는 이유는 그동안 연구소가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고문가해자 정보공개 청구소송 때문입니다. 함세웅 이사장님이 언론을 통해 고문가해자를 처벌하고, 고문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적 제도화의 필요성에 대해 인권의학연구소를 대표해 라디오 방송에 출연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6,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를 통해 여전히 고문가해자의 편에 서있는 국가를 상대로 인권의학연구소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후원회원분들의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7 14 () 오후 5, 인권의학연구소는 제3차 정기이사회를 온라인 줌회의로 개최하였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지난 제2차 이사회에 이어 현장 회의 대신 온라인 회의방식을 결정하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함세웅 이사장, 이화영 상임이사, 박재영 이사, 백재중 이사, 손창호 이사, 유충희 이사, 이상희 이사, 주영수 이사, 최창남 이사와 염형국 감사가 참석하였다.

< 사진 1.  줌회의로 개최한 인권의학연구소 제 3 차 이사회  (7.14)>

이화영 상임이사의 지난 2차 이사회 회의록 보고에 이어 사무국에서 2021년도 2분기 사업과 재정에 대해 보고하였다. 사업 보고 후 교육팀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료인 대상 인권교육사업 교재의 단행본 출간 여부에 대한 박재영 이사의 질문과 후원 중지 회원의 중지 이유에 대한 유충희 이사의 질문이 있었다.

 

<사진 2.   온라인 줌회의로 개최한 교육사업 기획회의>  
< 사진 3.   온라인 줌회의로 개최한 교육사업 자문회의 >  

이어진 ”2021년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과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8주년 기념행사 안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신 수녀원 마당에서 고문피해자들의 고문피해자 지원법을 제정을 촉구하는 피케팅 퍼포먼스로 대체했음을 보고했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자료집 디자인 작업을 마치면 8월 중 자료집을 출간하여 후원회원에게 발송하기로 하였다.

< 사진 4.  2021  국제고문피해자지원의 날에  ” 고문피해자 지원법안 제정 “ 을 촉구하는 고문피해 생존자들

세 번째 안건 토의를 위해 이화영 상임이사가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를 위한 평생교육안에 대한 제인 설명을 하였다. 참석이사들은 교육 내용, 장소, 명칭, 시간대 등을 당사자 요구도에 맞춰 계획할 것과 피해생존자 대상 특정교육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하였다.

 

네 번째 안건은 2020-21년 신규회원 및 10년 이상 장기후원자에 대한 비대면 웰컴,감사 파티안이다. 온라인 만남의 장을 통해 회원들의 기부효능감을 증대하고, 연구소 활동에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비대면 웰컴파티와 감사파티 및 릴레이 인터뷰 사업을 제안했고 참석이사들은 이 제안을 전폭 지지하였다.

 

다섯 번째 안건은 고문가해자 정보공개 안건이었다. 인권의학연구소는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훈포상 취소 고문수사관 명단공개를 촉구하는 행정소송을 진행하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인권의학연구소는 고문수사관의 명단을 취합 작성하여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고문수사관의 실명을 공개하고자 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제안하였다. 참석이사들은 실명을 공개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고문수사관의 역공이 예상되더라도 공익을 위한 실명공개이므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훈·포상 취소 고문수사관들의 실명을 공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였다.

 

다음 이사회(4) 2021 10 13 () 6,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제3차 이사회를 마무리 하였다.

 

(끝)

[행사인권의학연구소, 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다.

 

 4 14 () 오후 5, 인권의학연구소는 제2차 정기이사회를 온라인 줌회의로 개최하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제1차 이사회에 이어 현장 회의 대신 온라인 회의방식을 결정하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함세웅 이사장, 이화영 상임이사, 박재영 이사, 백재중 이사, 손창호 이사, 신좌섭 이사, 유츙희 이사, 주영수 이사가 참석하였고 최창남 이사는 이사장에게 위임하였다.

 

<사진1. 인권의학연구소 제2차 이사회를 온라인 줌회의로 개최하다 (4.14)>  

 이화영 상임이사가 제1차 이사회 회의록 보고와 2021년도 제1분기 사업과 재정 보고를 하였다. 사업보고 중 교육팀 운영위원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방역과 인권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요양병원 노인환자는 1년 이상 고립, 방치된 상태여서 가림막을 하고서라도 면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인권 문제 공론화를 위해 action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사들은 요양시설에서의 보호자 면회금지나 사망환자 대우에 대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언론화할 것을 주문했다. 인권의학연구소는 제기된 사례를 기초로 인권 문제를 알리기로 하였다. 

< 사진 2.   온라인 줌회의로 개최한 인권의학연구소 교육팀 운영위원회  (4.8)>

 두 번째 안건으로 ”2021년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과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8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국회에서의 현장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대신 자료집 발간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였고, 참석 이사는 현장 행사 대신 고문방지 4을 포함한 자료집 발간제안을 이견 없이 승인하였다.

 

 기타안건으로 노인환자 인권침해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이화영 상임이사가 2020년 6노인환자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시작부터 2020년 12결정문 도출까지의 경과보고를 하였고쟁점에 대한 이후 행동 방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제안하였다특히 노인환자 결정권 침해로 사망에 이르게 하고이에 더해 인천교구청 요청으로 환자의 사망 시간을 조작한 의료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 사진 3.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노인환자 인권침해 진정사건 결정문  (3.22)>

 

 ‘환자에게 위암사실을 고지하여 수술을 했을 때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또한 가족들이 다른 병원의 의견을 구하겠다고 했는데 주치의가 막았다면 병원 측의 과실이 분명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가족에 의해 사망 시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의료현장에서 간혹 발생해 왔는데, 이 경우 법적 소송을 제기해야 할 이유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인천 교구청은 사과라도 했지만, 의도적으로 수술을 방해하고, 사망 시간을 정확히 기재하지 않았던 의사(주치의)는 반성도 없고, 사과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았다.’라면서 수술을 방해했고 임종 시간을 정확히 기재하지 않았던 의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이화영 상임이사는 법률지원팀과 의논한 후 법적 대응 등을 추후 결정하는 것으로 정리하였고 이사들은 동의하였다.

 

 마지막 안건으로 다음 이사회(3) 2021 7 14 () 6,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제2차 이사회를 마무리 하였다.

 

 

[故 김병상 신부 1주기 추모, 향후 기념사업회 추진]

 

지난 24일 故 김병상 신부 1주기 추모미사가 인천 서구 소재 천주교 인천교구 묘원 ‘하늘의 문’에서 열렸습니다. 故 김병상 신부는 한국사회와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의 큰 숲으로 불리며 존경받던 분입니다.

 

김 신부는 1969년 사제 서품을 받고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했다가 구속되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 추모미사에서는 향후 故 김병상 신부의 기념사업회 추진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양재덕 (사)실업극복 인천본부 이사장은 김 신부의 "뜻을 이어받고 확산하고자 기념사업회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러 단체에 제안했고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991

지난해 7월 16일 () 2, "정의를 구하는 국가폭력 생존자 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한 국가폭력 생존자들은 자조 모임의 명칭과 회칙 및 대표자(회장단)를 결정하였다.

 

(사진) "국가폭력생존자 모임" 창립총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창립총회에 앞서 지난 6 29일과 7 3, 인권의학연구소 회의실에서 국가폭력 생존자 자조모임을 위한 준비 회의가 열렸다. 자조 모임의 창립을 위한 회의에는 김장호, 김철, 나종인, 안승억, 이사영, 최양준 선생 등 6명이 준비 위원으로 참석하였다. 준비 위원들은 국가폭력 생존자들의 친목과 고문피해자 지원법안과 민사배상 지연이자 관련 박시환 대법관 판례 문제 등 현황 이슈에 대한 논의와 행동을 위하여 생존자 자조 모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7 16 () 2시, 인권의학연구소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다.

 

 7월 16일 2시, 창립총회에 참석한 국가폭력 생존자들은 모임의 명칭과 정관 및 대표자(회장단) 선출 등을 의결하였다. 창립총회를 위해 6명의 준비 위원들 외 김명준, 김순자, 김양기, 송기복, 송기홍, 유동우, 이창복, 차풍길 선생 등 국가폭력 생존자들과 창립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함세웅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 임영진 인재근의원 보좌관, 우지연 후원회원이 함께 하였다.

 

(사진) 고문피해자 구제지원법안을 설명하는 인재근 의원실의 임영진 보좌관

 

식순에 따라 축사 (함세웅 이사장), 참가자 소개외빈 소개고문피해자 지원법안 설명과 질의 응답(임영진 보좌관), 경과 보고 등을 마치고회칙 심의 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다음과 같이 임원을 선출하였다.

 

회장(나종인), 부회장(김양기최양준), 감사(김철), 총무(김장호)를 만장일치로 의결하여 이들은 향후 약 1년 동안 국가폭력 희생자의 무죄 실현과 생존자 삶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정의를 구하는 국가폭력생존자 자조모임을 이끌어나가게 되었다.

(사진) 임원진 선출을 마치고 인사하는 나종인 회장

 

창립총회에서 참석한 생존자들은 모임의 당면과제로 다음과 같은 이슈를 제기하였다.

1. 가해자 책임 촉구 : 구상권 청구와 가해자 훈포상 취소

2. 박시환 대법관 판례 문제점

3. 고문 피해자 지원법안 통과

4. 국가폭력 희생자의 무죄 실현 : 재심 촉구, 재심 무죄 이후 신원조회 기록 확인

5.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향후, 주제별로 소모임을 통해 이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전문가 단체와 국회 의원 등을 대상으로 해결을 위한 촉구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 개소 4주년과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김근태 기념치유센터 “숨” 개소 4주년과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6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고문 생존자분들과 여러 시민단체와 국회의원들 그리고 성가소비녀회 수녀님 등 약 300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1부 함께 하는 마당은 함세웅 이사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되었다. 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가폭력의 문제는 희생자 치유지원 뿐 아니라 가해자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새로운 정부에서 국가폭력의 가해자들에 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이어서 인사말에서 김근태 기념치유센터 의 공동대표인 인재근 국회의원 역시 고문피해자 문제의 국가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올해에는 현재 발의상태인 고문피해자 치유지원법안의 입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였다. 우원식 의원도 국회차원에서 고문피해자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하였다.


 손창호 소장은 지난 1년간 김근태 기념치유센터의 활동을 소개하였다. 고문피해자들에 대한 개인 및 집단상담 그리고 재심 법정동행 지원은 예년과 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트라우마 치유” “사회적 트라우마 치유”“내 삶이 인권을 만나다” 등의 주제 아래 지난 1년간 총 10회의 대중 공개강좌를 하였다. 그리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내에 재일동포 양심수 역 사전시실을 개관한 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김근태 기념치유센터가 국제 고문피해자 재활협회(IRCT)의 회원이 됨으로써 국제적 연대활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올 해의 감사패는 유해우(유동우) 선생에게 주어졌다. 유해우 선생은 지난 40년 이상의 세월을 노동운동에 헌신해 왔다. 본인 역시 1981년 소위 “학림사건”에 연루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겪은 바 있는 유해우 선생은 2012년 이후 인권의학연구소와 함께 고문피해자 치유지원에도 힘써오고 있다.



 1부 마지막으로 성가소비녀회 수녀님들의 합창이 있었다. 이번에 부른 노래 “꽃”은 청중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선사하였다.


 2부 치유마당은 임진택 명창의 지도하에 준비한 고문생존자 판소리 모임인 길음 판소리의 공연으로 시작하였다. “사철가” 와 “농부가”로 흥이 돋워진 청중의 신명은 앵콜곡 “고고천변”에서 최고에 이르렀다.


 두 번째 무대는 이소선합창단 대표를 맡고 있는 테너 임정현 님이 맡아주었다. “님이 오시는 지” “남촌” “후대에게” “상록수” 그리고 “그날이 오면”을 열창하였다. 특히 “상록수”와 “그날이 오면” 은 청중들과 함께 부르며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공식 행사가 모두 마친 후에 국회 헌정기념관 식당에서 참석자 분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2017년 UN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과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개소 4주년 기념행사


일시: 6월 23일(금) 늦은 3시
장소: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2층)

고문·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삶과 회복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공감과 위로 그리고 연대와 희망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공동대표 
함세웅, 인재근, 김상근, 이창복, 이석태 드림



2017년 인권의학연구소 공개강연 시리즈 “내 삶이 인권을 만나다” 전체 일정

 

 

 

눈빛극장에 모인 수많은 눈빛들에 반짝반짝 물빛이 어립니다.

 

때로는 끝내 참지 못해 흐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그 얼얼해진 눈빛들에 자글자글 웃음기가 모이면서 폭소들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웃고 울고, 그렇게 두 시간여 동안 극장 안에는 공감과 감동이 차오릅니다.

 

 

 

<상처꽃- 울릉도 1974> 43일 공연이 시작된 후로 연일 좌석이 꽉 차고 있습니다.

그중엔 까메오 출연하시는 분들의 지인들도 계시고 김근태기념치유센터의 회원들도 계시고 소문을 듣고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한 분들도 계시지만 아무튼 빈 좌석이 없는 지경입니다.

 

극장문이 막 닫힐 지경이 되어 헐레벌떡 달려오신 분이 공연 끝나고 나올 땐 눈이 벌개져 서 울먹울먹하시며 안내 석에 서 있던 제 손을 잡고 고맙다너무 감동받았다고 한 일없이 졸지에 제가 인사까지 받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상처꽃-울릉도 1974-첫공연(4월 3일) 특별출연_함세웅 신부, 이철 전 의원, 이사영 님(울릉도사건 당사자)] 

 

 

첫날 까메오로 출연하신 함세웅신부님은 사제복과는 어쩐지 비슷하면서도 다른 판사복을 입고 많은 생각이 담긴 표정으로 담담하게 법관배역을 잘 수행하셨고요, 울릉도사건 당사자이신 이사영선생님도 배석판사역활을 하셨는데 그 자리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뵙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전력을 지닌 이철 전의원은 또 어떠셨을지....

 

 

[상처꽃-울릉도 1974-4월 4일 특별출연_인재근 의원, 유은혜 의원, 최상명 김근태 민주주의 연구소 소장] 

 

 

 

둘째 날 주심판사역을 하신 인재근의원은 역할 잘 하셨는데 객석에 앉아 관람하시는 동안 얼마나 눈물을 흘리시는지... 배석판사 유은혜 의원, 최상명 선생님도 마찬가지였지만요.

인재근의원은 고문장면을 보는 게 힘드셨다고, 죄수복 입은 배우들이 힘겹게 고비를 넘던 장면, 아이들을 떼놓고 하루아침에 간첩이 되어 10년 이상을 복역한 여성배우의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 하시더군요.

 

[상처꽃-울릉도 1974-4월 5일 오후 3시 특별출연_장영달 전 의원, 조형국 님, 유형준 님] 

 

 

 

셋째 날, 박문숙선생의 영결식을 치른 후 장지로 가던 길에 시간에 쫓겨 차를 돌려 오신 장영달의원은 눈빛이 형형하여 카리스마 넘치는 법관 같으셨고요.

이부영 의원님, 홍세화선생님, 한회에 세 분씩 벌써 10여분 이상이 까메오 출연으로 무대를 빛내 주시고요.

 

 

[상처꽃-울릉도 1974-4월 5일 오후 7시 특별출연_이부영 전 의원, 소설가 윤정모 님, 서울시극단 예술감독 김혜련 님]

 

 

 

[상처꽃-울릉도 1974-4월 6일 특별출연_홍세화 님, 학습공동체 '가장자리' 협동조합 조합원 김경미 님, 장성환 님]

 

마치 울릉도 사건의 당사자였던 듯, 잘 표현되어 배경화면을 채우는 김봉준화백의 그림과, ‘아름다운 사람’ ‘타박네야’ ‘세노야등 음악들도 무대를 채웁니다.

 

그렇게 뛰어난 연출, 열정이 넘치는 배우들과, 사연 있는 까메오들, 깊게 공감하는 관객들이 어우러지면서 <상처꽃>4월의 대학로에서 영롱한 빛깔로 만개하고 있습니다.

이 연극 못 보시면 후회합니다.

좋은 님들 만나 마로니에 공원 산책도 하시고, 손 잡고 눈빛극장으로 오세요.

좋은 기억 한 장면, 지니게 되실 겁니다.

 

[상처꽃-울릉도 1974-미술감독 김봉준 님, 「난장」(1982)]

 

글: 장남수[ 노동저술가,  前 원풍모방 노동자, 『빼앗긴 일터』(창작과비평사, 1984) 저자, 

                인권의학연구소 운영위원]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에서 울릉도 사건 40주년을 맞이하여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긴급조치 1,2호가 발동되고, 인혁당과 민청학련사건이 발표되기 전인 1974년 3월 15일,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울릉도 간첩단 사건'이 신문지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각 신문은 1면에 47명의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까지 밝히며, 대대적으로 보고했습니다.

 

  인혁당 관련자 8명이 사형당한 1975년 4월 8일 울릉도 사건 관련자 3명이 사형에 처해졌고, 29명은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고 수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무고하게 '간첩'으로 조작되었던 분들은 10년, 20년도 아닌 40년을 기다려, 2014년 1월 10일, 2월 12일에 연이어 재심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거짓이 제대로 밝혀지기까지 40년이나 걸렸다는 것이 부끄럽고 마음 아픈 일이지만, 그동안 견디어내신 생존자들과 그 가족들께 위로와 사과를 올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열고자 합니다.

 

 

울릉도 사건이 언론에 대서특필된 지 딱 40년이 되는,

2014년 3월 15일 (토) 늦은 3시

인권의학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는 성가소비녀회 성재덕관 대강당에서

<울릉도 사건 40주년과 무죄판결 기념행사>를 엽니다.

 

이날 행사의 순서로는

▶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이신 함세웅 신부님의 "여는 말씀"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일하셨고,

    울릉도사건 재심을 진행하신 이명춘 변호사의 강연 "재심무죄의 의미",

▶ 울릉도 사건을 견디어 내신 '생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의 말씀 "1974년 울릉도 사건과 내 삶"

▶ 울릉도 사건을 소재로 한 서사치유연극 "상처꽃" 시연

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셔서 위로와 격려에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드림(02-711-758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