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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

50년이 지난 10월 유신은 현재진행형입니다. [50년이 되었습니다] 1972년 10월 17일. 종신집권을 꿈꾸던 박정희는 ’10월 유신’을 감행합니다. 그 이후로 모두 9번의 긴급조치를 발동합니다. 이제 우리 시민들은 지난 1972년의 ‘10월 유신’을 역사 속의 과거형으로만 생각하지만, 유신으로 인한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분들과 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치유센터는 묵묵히 이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인권의학연구소 드림 더보기
[상처꽃-울릉도 1974]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이수빈)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글-이수빈 지난 4월 8일 대학로 눈빛 극장에서 연극 상처꽃 – 울릉도 1974를 보았다. 공연을 보기 전에 극의 탄생 배경에 대해 들었다. 1974년에 국가에 의해 조작된 울릉도 간첩단 사건 이야기였다. 공연을 보는 동안, 보고 난 뒤에 나는 1970년대와 자신에 관해 생각하게 되었다. [상처꽃-울릉도 1974] 1974년 박정희 긴급조치(유신) 1974년이면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다. 1970년대, 한국사회에 대한 내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성인이 되어서 습득한 지식으로, 책이나 지면 영상 등을 통한 것이다. 이것은 암울하고 폭력적이며 상식이 말살된 야만의 시대였다는 것. 두 번째는 부모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가족 앨범,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