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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인권의학연구소, 후원회원들과 영화 상영회를 가지다 [행사] 인권의학연구소, 후원회원들과 영화 상영회를 가지다 지난 17일(금) 오후 2시, (사)인권의학연구소는 종로 3가에 위치한 CGV 피카디리 1958에서 상영관 하나를 대관해 약 70여 명의 후원회원들과 공동체 상영회를 가졌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지난 12월 9일 전국 개봉한 김철민 감독의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였다.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가고 영화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 약 20여분 동안 김철민 감독과의 대화를 가지고 이날의 상영회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김철민 감독은 2005년 『잊을 수 없는 원한』이라는 단편 영화 이후 지속적으로 한반도 분단, 통일, 그리고 국가보안법 문제 등과 같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민감한 주제를 꾸준히 다뤄온 감독이자 활동가다. 김철민 감독은 지난 20.. 더보기
[구금시설 장애인 수용자 인권 문제 '산적'] [구금시설 장애인 수용자 인권 문제 '산적'] "구금시설 내에서 장애인 수용자가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주장은 지난 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구금시설 장애인 수용자의 인권실태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 주장이 지나치게 타당해 보이지만, 토론회까지 열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지나치게 타당해 보이는 저 주장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다른 누군가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차별을 낳을 수 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금시설 내 장애인 수용자의 인권에 관심을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