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녹색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구명우 최양준 선생님 두 분께서 녹색병원 신경과 검진을 받았습니다. 여느 때처럼 녹색병원에 도착하면 양주희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환한 미소로 저희 선생님들을 맞아주시고 안내해주십니다. 그리고 송현석 신경과 과장님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검진이 시작됩니다.

 

검진이 시작될 때는 선생님들이 혹시라도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시간여의 검진이 끝나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를 듣고는 얼굴이 환해지십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선생님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 어느새 선생님들의 얼굴에 안도감이 자리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항상 선생님들의 일상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MI, 오늘의 점심 메뉴는 김치찜이었습니다!)

 

[의료]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들, 녹색병원에서 치매 검진을 시작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021년 국가폭력 생존자 집단치유 모임은 줌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왔다. 지난 2월에 가진 네 번째 집단치유 모임에서는 생존자들의 의견을 모아 손창호 정신과 전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이사)를 줌회의로 초청하여, “수면장애‘’ 에 대해 건강 정보를 들었다. 손창호 이사는 수면장애 증세에 대처하는 일상적 팁으로부터 약물 사용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알려주었고, 생존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집단치유 모임을 마치면서 인권의학연구소는 희망하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정신건겅검진 차원에서 녹색병원에서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을 공지하였다.

 

< 사진  1.  네 번째 온라인 집단치유모임에 손창호 정신과 전문의를 초청하다  (2.24) >

 

 마침내, 4 6 () 오전 10, 국가폭력 피해생존자 2명의 검진을 시작으로 생존자와 가족 16명은 향후 2개월 동안 녹색병원에서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치매 검진의 시작은 녹색병원 1층 사회복지과에서 시작한다. 양주희 사회복지사의 검진 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송유호 신경과 전문의의 문진 등 진찰을 받게 된다

 

   < 사진 2 . 녹색병원 치매검진은 사회복지사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한다 (4.6)  >

 신경과 진찰을 마치면 노령을 감안하여 심전도와 흉부방사선 등 기초 검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뇌CT 촬영과 치매기능검사(K-MMSE)를 받는다. 전 과정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예정된 순서대로 검사를 하고 신경과 진료실 앞에서 결과를 기다리면 일단 치매 검사는 마치게 된다. 최종적으로 신경과 진료실에서 2차 치매기능검사(CDR)와 전체 결과를 종합하여 판정을 받는다.

 

< 사진 3 ,4 . 녹색병원 산경과, 신경외과 진료실에서 (4.6)  >  

 

< 사진 5 . 녹색병원 산경과 진료실에서 (4.13)  >  

 녹색병원에서의 치매 검진 모든 과정에 인권의학연구소의 박민중 사업운영팀장이 동행하며 일일이 사소한 부분까지도 챙긴다. 검진 과정 중의 생존자들의 얼굴에서 병원에 온 환자로서 보일 수 있는 다소의 불안이나 걱정의 표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음 검사를 기다리는 중에 서로 작은 목소리로 담소하며 웃음소리가 마스크 밖으로 새어나오기도 하였다.

 

  < 사진 6 .  순서에 따라 치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4.13)  > 

 송현석 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치매 없음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오는 생존자들의 표정은 더욱 밝아졌다. 오랫동안 치매에 대한 걱정으로 수면까지 방해받을 정도로 걱정이 많았으나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검진 결과가 좋아 정말 홀가분하다고 하였다, 내친김에 병원 앞에서 기념촬영까지 한다. 늘 오늘처럼 밝은 표정을 간직하시기를 바라며 바라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 사진 7,8 . 검진을 모두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병원 앞에서 기념촬영하다 (4.13/4.20)  >  

 인권의학연구소는 2015년부터 국가폭력 피해생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신체적 건강검진을 해왔다. 건강검진에 필요한 비용은 녹색병원의 이말년기금과 인권의학연구소의 울릉도1974기금으로 충당된다. 인권의학연구소의 울릉도1974기금 은 울릉도사건 생존자들이 재심무죄 후 기부하신 후원금을 시작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이후 국가폭력 생존자들이 재심무죄 보상금의 일부를 연구소에 후원하는 경우, 인권의학연구소는 생존자들의 후원금을 이 기금에 적립하여 지금까지 여타 국가폭력 생존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생활지원과 의료지원을 계속해 왔다.

[라포르시안] 기업·국가폭력 피해자 치유 위한 ‘인권치유119’ 출범 

(보도일자: 2020.10.22)

 

지난해 10월, 인권침해나 농성 등으로 건강이 손상된 이들에게 통합적인 치유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인권치유119'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인권치유119 출범에는 전국네트워크조직인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가 참여해 수도권에 국한됐던 의료지원이 전국단위로 확대됩니다.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의 심리상담 지원이 연계되고, 조사 및 연구사업에 인권의학연구소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해당기사 보기: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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