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간첩단 사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문생존자 인터뷰] "말도 꺼내고 싶지 않을 정도의 큰 슬픔과 아픔이었지만" "말도 꺼내고 싶지 않을 정도의 큰 슬픔과 아픔이었지만" 이성희 선생님 인터뷰 (조작간첩사건인 울릉도사건으로 17년 복역) 1974년 3월, 박정희 정권은 아무런 죄가 없는 40여명의 사람들을 체포하여 고문하고, 간첩 누명을 씌웠다. 이성희 선생님도 그 중 하나였다. 선생님은 원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아 17년을 복역해야 했다. 그 때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어도 소름이 돋을 정도이니, 당사자들을 어떠하겠는가. 너무나도 끔찍했던 일이었기에 다시는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어쩌면 시간에 묻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힐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이성희 선생님 역시 당시의 시간을 "말도 꺼내고 싶지 않을 정도의 큰 슬픔과 아픔"이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이 사건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