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만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순희 선생 인터뷰] 전두환은 떠났지만... [박순희 선생님 한겨레와의 인터뷰] “말년까지 건강하게 골프 치다가 집에서 그렇게 갔다니… 광주에서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고 수만 명을 가슴앓이시킨 ‘살인마’가 갈 곳은 영원한 지옥 그보다 더한 곳일 겁니다.” 저희 연구소와도 연이 깊은 박순희 선생님의 인터뷰 기사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박순희 선생님은 1980년대 원풍모방 노동조합의 부지부장으로 있으면서 80년 5.18 민주항쟁이 일어나자 당시 원풍모방의 1,700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5.18 성금’ 470만 원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금을 전달했다가 81년 4월 안기부에 잡혀가야 했습니다. 전두환은 사과 없이, 추징금도 내지 않고, 누릴 걸 다 누리고 떠났지만, 그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 받은 수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그 아픔 속에 살아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