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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재일동포 故김병주 선생 재판 법정 동행 1월 29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 서관 519호에서 재일동포 故김병주 선생에 대한 재심1심 선고가 열렸다. 이 재판에는 재심을 요청한 일본 거주 가족을 대리해 서중희 변호사와 재일동포 김덕환 선생을 비롯해 인권의학연구소 활동가들이 동행했다. 이날 재심 재판부는 1984년 당시 검찰이 기소한 42건 중 국가보안법에 해당하는 40건은 무죄를 선고하였으나, 1980년 비엔나 방문과 81년 북한 방문의 2건은 특수탈출에 해당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가보안법 관련 40건의 무죄 이유를 증거 부족으로 밝힌 반면, 유죄에 해당하는 2가지 경우 84년 4월 3차 공판 당시 김병주 피고인과 피고인의 변호인이 재판 과정에서 심문 내용을 증거로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지난 1984년 당.. 더보기
[교육] 2021년 인권의학연구소 심리상담 전문가 워크숍 인권의학연구소는 지난 10여 년 동안 트라우마 피해생존자들의 원상회복을 위한 치유 지원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말 연구소는 국가폭력 트라우마를 포함하여 다양한 트라우마 피해생존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배려 깊은 치유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 네트워크를 조직했다. 현재 네트워크는 8명의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심리상담 전문가의 직무교육으로 1월 27일부터 약 2~3개월간 매주 심리상담사 네트워크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트라우마 피해생존자의 재외상화를 방지하고 원상회복을 위한 적절한 치유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될 것이다. 워크숍은 강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강의는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이자 치유지원팀장인 손창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한다. 이 워크숍에 초청된 이.. 더보기
[인터뷰]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과 신년 인터뷰 2021년을 맞이한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인권의학연구소 후원회원님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이번에는 2021년을 여는 시점에서 인권의학연구소의 이화영 소장님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2021년도 연구소의 계획과 방향은 물론 이화영 소장님의 근황과 개인적인 바람도 물어보았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에 눈이 많이 오면서 ‘넓은 수녀원 마당의 눈 치우기’가 중요한 일과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하시는데요. 연구소가 2009년 7월 4일 마포에서 개인단체로 시작한 이후 줄곧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곁을 지킨 이화영 소장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이화영 소장님. 먼저 회원님들에게 소장님의 근황을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화영) 안녕하세요? 인권의학연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