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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센터 소식

미리 가 본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1년 가까이 준비해 온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장소로 서울 성북구 정릉동 1번지 성가소비녀회 성재덕 관이 결정되었습니다. 성가소비녀회(聖家小婢女會)는 1943년 12월 25일,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성재덕 베드로(Pierre SINGER, 1910-1992) 신부님에 의해 설립된 방인수도회입니다. 낮은 이들에게 내려오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항 강생의 삶을 이어가는 성가소비녀회의 사도 정신은 고문피해자들을 위한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의 설립 정신과 잇닿아 있습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들어설 '성재덕 관'은 서울 성가소비녀회 내에 위치한 독립 3층 건물입니다. 2층은 역사자료실, 3층은 대강당이 있고,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는 주로 1층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래는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더보기
4기 치유프로그램 후속 모임 일지 벚꽃이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던 지난 토요일(4월 13일), 모처럼 따뜻한 봄날 오후에 4기 치유프로그램(집단상담) 참여자 후속 모임이 인권의학연구소에서 있었습니다. 4기 치유프로그램 참여자 중 박태연 선생님, 김진철 선생님, 유동우 선생님, 이덕희 선생님, 홍영희 선생님이 참가하셨고, 4기 치유프로그램 후속모임 진행을 위해 정혜진, 이은경, 이화영, 손창호 선생님이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4기 치유프로그램 후속모임 프로그램으로 "자기변형게임"이라는 영국의 영성단체 마을 '핀드혼'에서 개발한 의식변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를 정하고 "자기변형게임"을 하다보면, 그 주제에 대한 핵심적 메시지를 알 수 있고 내적 성찰도 하게 해, 자기 문제에 대.. 더보기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제5차 집행위원회 김근태기념 치유센터 설립추진을 위한 제5차 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22일(금) 인권의학연구소에서 열렸습니다. 남평오, 문국주, 이화영, 임채도, 현창하 위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김근태기념 치유센터 제5차 집행위원회에서는 지난 해 김근태기념 치유센터 "후원의 밤" 행사 보고와 현재 후원금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김근태기념 치유센터 개소 준비를 위한 장소 검토안과 조직 인선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기획팀과 치유팀 각각 1명씩 선임하여 지원 프로그램 점검과 상담, 홍보 등의 실무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김근태기념 치유센터 설립을 위한 모금 기획 자문회의에서 대중홍보와 모금을 위한 컨셉과 온라인 모금방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김근태기념치유센터 블로그를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더보기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설립을 위해 먼저 나선 사람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인권은 억압적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이들의 헌신과 정권 유지를 위해 고문으로 내몰렸던 수많은 이들의 희생의 대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고문이 일상화되었던 시대도 또한 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무관심 속에 홀로 저마다의 고통을 이해하고 견뎌야 했습니다. 김근태 역시 그랬습니다. 홀로 고통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떠나갔지만 우리에게 기억과 치유의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김근태들이 고통을 홀로 견디다 쓰러져 가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깨우침때문입니다.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그리.. 더보기
김근태의 이름으로 짓는 “고문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센터” 김근태의 이름으로 짓는 “고문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센터” 인권의학연구소 (imhrc@naver.com) 지난 해 12월 30일 영면한 고 김근태 의장의 영결식이 열린 명동성당. 오전부터 추모객들이 모여들었다. 추모미사를 집전하는 함세웅 신부는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우리는 모두 그에게 빚을 졌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생전에 김 고문에게 '더 싸우라', '더 열정적으로 앞에 나서라'고 요구했다"며 "그가 혹독한 고문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함세웅 신부는 "전기 고문을 당한 김 고문은 이전과 다른 내적, 외적 상처를 입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 분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청년 시절의 열정을 갖고 앞장서라고 밀어붙였다"며 "그걸 반성하고 인재근 여사에게 사죄드린다"고 고개.. 더보기
권력에게 진실을 말하다 - 어둠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1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2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3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4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5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6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7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8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9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10 김근태기념치유센터 후원의 밤 -11 더보기
무관심을 분노로, 분노를 행동으로 - 무관심을 분노로, 분노를 행동으로-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고문가해자도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몸도 아니다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자비하고 무감각한 세상 사람들의 눈먼 냉담함이다. - Halfdan Rasmussen 더보기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건립의 필요성- 함세웅이사장님 말씀 더보기
[김근태치유센터] 먼저 나선 사람들의 첫 번째 모임 [김근태치유센터] 먼저 나선 사람들의 첫 번째 모임 지난 10월25일, 김근태기념 치유센터 마련을 위해 먼저 나선 사람들이 국회의원회관 527-1 회의실에서 함께 모였다. 이들은 독재 정권의 억압에 저항한 이들이었고 또 독재 정권의 희생자이기도 했다. 또는 독재 정권에 항거한 이들을 지지하거나 희생자들을 지원하려는 사람들이었다. 지난했던 역사의 현장에서 각각 서있는 곳은 달랐지만 국가폭력의 부당함과 피해자의 치유에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김근태를 잊지않고 자리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재근 의원의 여는 말로 모임을 시작하였다.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국가폭력피해자들의 후유증과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필요성을 함께 생각하는 주제로 제시하.. 더보기
38년만에 간첩누명벗은 울릉도 사건 지난 11월22일 (목) 오전 10시, 1974년 '울릉도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7년간 옥살이를 한 이성희(86) 선생님이 38년만에 간첩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동오)는 '울릉도 간첩단' 사건 이성희 선생님 재심에서 반국가단체에 특수잠입하고 군사기밀을 탐지한 혐의(국가보안법상 간첩 및 특수잠입·탈출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밀입북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중앙정보부에 불법구금된 상태에서 범죄사실을 자백했기 때문에 진술의 임의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나머지 증거들 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반국가단체 지령을 받았다거나 재일교포 이좌영이 반국가단체 구성원임을 알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