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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센터 소식

울릉도사건 타임라인 영상 울릉도 사건 Timeline 1972년 유신헌법 공포, 1974년 1월 8일 긴급조치 1,2호 선포.. 1974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된 '울릉도 사건'의 배경, 시작, 진행과정, 그리고 사건 이후 지금까지의 시간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중앙정보부가 당사자들에 대한 고문을 통해 사건을 조작했음을 규명했습니다. 이후 2012년 11월과 2014년 1월에 법원은 재심판결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은 2010년부터 '울릉도 사건'에 연루되어 피해를 당하신 분들의 치유모임을 시작으로 사건 당사자와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상제작: 박은성(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 기획팀장), 허철녕(창작공간 환) 출처: 인권의학연구소.. 더보기
울릉도사건 40주년과 무죄판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3월 15일 토요일, 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치유센터는, 울릉도 사건의 40주년과 재심무죄판결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974년 3월 15일 중앙정보부가 울릉도사건을 조작해 대대적으로 발표했던 때로부터 딱 40년이 되는 이 날, 맑은 하늘에 바람이 온화했습니다. 기념행사에는 울릉도 사건의 당사자 네 분과 가족 다섯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더불어 1970,80년대에 다른 조작간첩사건과 시국사건으로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도 함께 자리하셔서, 행사의 의미가 더욱 뜻깊었습니다. 그 외에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내빈께서 함께 이 사건의 진실을 기념하고 위로와 지지를 보내셨습니다. 제일 먼저,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묵념으로 기념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1974년 3월 15일자.. 더보기
울릉도 사건 40주년과 무죄판결 기념행사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에서 울릉도 사건 40주년을 맞이하여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긴급조치 1,2호가 발동되고, 인혁당과 민청학련사건이 발표되기 전인 1974년 3월 15일,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울릉도 간첩단 사건'이 신문지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각 신문은 1면에 47명의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까지 밝히며, 대대적으로 보고했습니다. 인혁당 관련자 8명이 사형당한 1975년 4월 8일 울릉도 사건 관련자 3명이 사형에 처해졌고, 29명은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고 수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무고하게 '간첩'으로 조작되었던 분들은 10년, 20년도 아닌 40년을 기다려, 2014년 1월 10일, 2월 12일에 연이어 재심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거짓이 제대로 밝혀지기까지.. 더보기
치유프로그램 후기(2) "치유프로그램" 후기 (2) 1. 지난주(8월말)에 끝난 국가폭력피해자 6기 치유모임. 여기에 참여했던 지난 석 달 동안은 피정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던 과거의 일을 계속 되돌아보고 꺼내야 했던, 때로는 힘든 시간이었다. 나의 주위에는 국가폭력 피해자가 많다. 고문 피해, 장기 수감, 80년대 강제징집/녹화사업 피해, 요즘의 장기파업 피해, 각종 경찰폭력과 벌금폭탄 피해자에 이르기까지.... 그 분들에 비하면 나는 피해를 입은 것이라 할 수도 없기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뭔가 유난을 떠는 것 같기도 하다. 치유모임은 비공개모임이라 진행한 내용을 공개할 수도 없다. 그러나 제한된 조건에서나마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이제는 뒤돌아봄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2. .. 더보기
치유프로그램 후기 "치유프로그램" 후기 지난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에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에서 고문피해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성껏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이화영 소장님을 비롯한 치유자 선생님, 센터 스탭분들께 감사드린다. 처음엔 고문받던 옛 기억을 떠올리는 게 몸소리치도록 싫어서, 과연 치유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10주의 시간을 마친 지금,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 느낌이다. 참여자들끼리도 위로를 많이 주고 받았다. 서로 진실의 순간을 마주쳤다고나 할까.. 오늘 마지막 날, 정말 소중한 말씀을 들었다. 김밥과 음료 등 이런저런 뒷바라지를 준비해주신 수녀님께서 10주간 내내 드러내지 않고 정성껏 준비해주신 게 있었는데..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참가자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은 탁자 위 수반에 매.. 더보기
"치유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십니다. "치유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십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는 지난 6월 25일 문을 연 이후 고문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연구 및 치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치유센터는 오는 10월 초부터 "집단상담 치유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간: 10월 초부터 10주간(주 1회) 대상: 고문 등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배우자, 자녀 등) 사전면담: 9월 25일(수), 27일(금) 연락처: 02-711-7588 본인 또는 주위의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들의 연락과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시사IN 이명익 (출처: 시사인 [303호] 2013.07.08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40) ⓒ 한겨레 (출처: 2013년 7.. 더보기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 문여는 날 ㅣ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이 문을 엽니다ㅣ 인권의학연구소 더보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치유센터 건립기금 모금과 설립추진과정을 거처 마침내 지난 6월 25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성가소비녀회(수녀원)내 성재덕관에서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이하 치유센터)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소식 날 축하 손님들은 낮부터 미리 오셔서 치유센터 내부와 뜰, 잔디마당을 둘러보셨습니다. 따가운 6월의 햇살도 구름 속에 숨었고 산들바람이 간간이 수녀원 나무 그늘로 불어 행사 준비를 하는 일꾼들은 한결 일이 수월해졌습니다. 전철 길음역에서 내린 손님들은 길가에 나붙은 행사 포스터와 오렌지색 풍선길을 따라 쉬이 치유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 치유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사전행사로 오후 4시부터 장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가 상영되었습니다. "남영동 1985"는 김근태 민청령 의장이 1985.. 더보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개소식에 초대합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오는 6월 25일(화) 서울 정릉동 1번지 성가소비녀회에서 문을 엽니다.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고문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그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치유센터'가 되려고 합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설립추진위원인 최창남 목사님께서 시를 적어주셨습니다. 1974년 2월, 민청학련, 인혁당사건 이전에 울릉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47명의 사람들이 연행되었습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이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가한 끝에 1974년 3월 15일, 긴급조치 시대 최초의 대규모 조작사건인 '울릉도간첩단사건'을 발표하였습니다. (최창남, 『울릉도 1975』참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개소식은 6월 25.. 더보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오시는 길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2013년 6월 25일(화) 그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들어설 곳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1번지 '성가소비녀회' '성재덕관'입니다. (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설립 관련 언론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4/0200000000AKR20130524202200004.HTM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262217525&code=940100) 지금부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오시는 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인권의학연구소'도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