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야 할 또 다른 이름, 김병진]
김병진 선생님은 1955년 고베에서 태어난 재일동포입니다.
당시 일본에서의 어린 시절은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그러나 김병진 선생님은 조선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병진 선생님은 "재일동포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을 위해 국문학자가 되겠다는 꿈으로 최현배 선생의 학맥을 이어온 연세대 국문과에 입학"했습니다.
오랫동안 그리던 모국에서의 유학생활.
그러나 모국은 그를 환영해주기는커녕, 고문으로 간첩으로 만들었습니다. 1983년 갑자기 나타난 보안사,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수사관들에 의해 그는 강제로 보안사 서빙고분실로 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모국에서 그는 하루아침에 간첩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철저하게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던 일본.
청년 시절, 모국을 찾은 청년을 간첩으로 만들었던 한국.
더 늦기 전에 기억해야 할 이름, 김병진 선생님.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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