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의 자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하루아침에 간첩으로 조작된 분들은 감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고립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단순히 당사자만의 것이 아니라 가족의 것이기도 했습니다.
아래 그림의 시는 제주도에서 간첩으로 조작되어 1967년 구속되어 15년을 복역하고, 그 후 20년 가까이 보호관찰을 받았던 오경대 선생님의 아들이 직접 쓴 자작시입니다.
오경대 선생님은 이 시를 집에 걸어놓고 매일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합니다.
국가폭력으로 인한 오경대 선생님과 그 아드님의 아픔을 가슴으로 헤아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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