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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1985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치유센터 건립기금 모금과 설립추진과정을 거처 마침내 지난 6월 25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성가소비녀회(수녀원)내 성재덕관에서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이하 치유센터)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소식 날 축하 손님들은 낮부터 미리 오셔서 치유센터 내부와 뜰, 잔디마당을 둘러보셨습니다. 따가운 6월의 햇살도 구름 속에 숨었고 산들바람이 간간이 수녀원 나무 그늘로 불어 행사 준비를 하는 일꾼들은 한결 일이 수월해졌습니다. 전철 길음역에서 내린 손님들은 길가에 나붙은 행사 포스터와 오렌지색 풍선길을 따라 쉬이 치유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 치유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사전행사로 오후 4시부터 장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가 상영되었습니다. "남영동 1985"는 김근태 민청령 의장이 1985.. 더보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개소식에 초대합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오는 6월 25일(화) 서울 정릉동 1번지 성가소비녀회에서 문을 엽니다.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고문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그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치유센터'가 되려고 합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설립추진위원인 최창남 목사님께서 시를 적어주셨습니다. 1974년 2월, 민청학련, 인혁당사건 이전에 울릉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47명의 사람들이 연행되었습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이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가한 끝에 1974년 3월 15일, 긴급조치 시대 최초의 대규모 조작사건인 '울릉도간첩단사건'을 발표하였습니다. (최창남, 『울릉도 1975』참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개소식은 6월 2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