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진택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개소 4주년과 2017년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행사(6.23 금 3시)에 초대합니다 2017년 UN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과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개소 4주년 기념행사 일시: 6월 23일(금) 늦은 3시 장소: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2층) 고문·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삶과 회복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공감과 위로 그리고 연대와 희망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공동대표 함세웅, 인재근, 김상근, 이창복, 이석태 드림 더보기
[강좌] 10월 문화치유강좌에 초대합니다. 더보기
<상처꽃-울릉도 1974> - 특별한 가족의 출연 - 특별한 가족의 출연 는 다양한 분들의 카메오출연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4월19일 토요일은 참 특별한 가족이 무대에 섰다. 70년대 노동운동사에 빛나는 을 쓴 노동운동가 유동우선생이 주심판사로, 그의 딸과 사위가 배석판사로 나란히 법복을 입었다. [상처꽃-울릉도1974_4월 19일_유동우, 유현경(딸), 조명진(사위)] 몇 달 전 EBS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화제를 낳은 바 있는 그의 가족사는 우리시대가 만든 또 하나의 비극이다. 이런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유동우선생도 남영동에서 받은 모진고문의 후유증으로 병들고 피폐해지면서 불행한 가족사가 만들어졌다. 딸은 처자를 “버리고” 천지를 떠돌며 헤매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꽁꽁 한이 맺혔다. 그렇게 사람을 기피.. 더보기
상처가 꽃으로 피기까지 - 김봉준(화가, '상처꽃-울릉도1974' 미술감독) 인터뷰기록 상처가 꽃으로 피기까지 김봉준(화가, ‘상처꽃’미술감독)과의 만남 정리 : 장남수 (노동저술가, 『빼앗긴 일터』(창작과비평사, 1984) 저자, 前원풍모방노동자, 인권의학연구소 운영위원) “그림 같은 글자, 글자 같은 그림” ‘울릉도간첩단 사건’의 생존자들을 ‘상처 꽃’이라는 세 글자에 형상화 한 김봉준화백의 그림은 절묘했다. “날카로운 칼부림에 찢어진 상처”가 처절한데 그 상처들이 승화해서 ‘꽃’으로 “부활”하는 듯, ㅊ받침이 촛불 꽃처럼 피어나는 그림이다. 김봉준표 캘리그라피다. 대학로 눈빛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상처꽃 울릉도-1974]에서는 눈을 사로잡는 치유미술영상들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따뜻하면서 안온한 그림들이다. 농부들의 소박한 일상도 보이고, 탈을 쓴 마당극의 한 장면 .. 더보기
‘눈빛극장’에 모인 수많은 ‘눈빛’들에 반짝반짝 물빛이 어립니다. ‘눈빛극장’에 모인 수많은 ‘눈빛’들에 반짝반짝 물빛이 어립니다. 때로는 끝내 참지 못해 흐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그 얼얼해진 눈빛들에 자글자글 웃음기가 모이면서 폭소들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웃고 울고, 그렇게 두 시간여 동안 극장 안에는 공감과 감동이 차오릅니다. 는 4월 3일 공연이 시작된 후로 연일 좌석이 꽉 차고 있습니다. 그중엔 까메오 출연하시는 분들의 지인들도 계시고 김근태기념치유센터의 회원들도 계시고 소문을 듣고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한 분들도 계시지만 아무튼 빈 좌석이 없는 지경입니다. 극장문이 막 닫힐 지경이 되어 헐레벌떡 달려오신 분이 공연 끝나고 나올 땐 눈이 벌개져 서 울먹울먹하시며 안내 석에 서 있던 제 손을 잡고 “고맙다”고 “너무 감동받았다”고 한 일없이 졸지.. 더보기
연극 <상처꽃-울릉도1974>에 초대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이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 1974"에 초대합니다.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 1974”는 1974년 3월 중정이 발표한 ‘울릉도 간첩단사건’을 소재로 하여, 국가의 폭력에 의한 상처와 치유를 그린 연극입니다. 울릉도 사건은 2010년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을 통해, 중앙정보부의 고문수사에 의한 조작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고등법원과 서울형사지방법원이 재심을 통해, 사건 관련자들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울릉도 사건을 비롯하여, 우리 현대사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기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간첩조작사건의 진실과, 인권의 소중함을 여러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더보기
울릉도 사건 40주년과 무죄판결 기념행사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에서 울릉도 사건 40주년을 맞이하여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긴급조치 1,2호가 발동되고, 인혁당과 민청학련사건이 발표되기 전인 1974년 3월 15일,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울릉도 간첩단 사건'이 신문지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각 신문은 1면에 47명의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까지 밝히며, 대대적으로 보고했습니다. 인혁당 관련자 8명이 사형당한 1975년 4월 8일 울릉도 사건 관련자 3명이 사형에 처해졌고, 29명은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고 수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무고하게 '간첩'으로 조작되었던 분들은 10년, 20년도 아닌 40년을 기다려, 2014년 1월 10일, 2월 12일에 연이어 재심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거짓이 제대로 밝혀지기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