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고] 함주명, 92년간 ‘ ’ 삶을 살아냈고 바라냈다 [부고] 함주명, 92년간 ‘ ’ 삶을 살아냈고 바라냈다 함주명 선생이 4월 12일 작고하였다. 간첩조작사건의 피해생존자였다. 92년간의 ‘ ’ 삶이었다. 그의 삶은 어떠했을까? 1931년 1월 23일 개성 만월동에서 태어나 자랐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마자 개성은 북한의 치하가 되었다. 전쟁으로 그는 한 쪽 눈을 잃었고 가족과 헤어져 생이별하고 말았다. 가족을 그리워하던 그는 가족을 찾아 대남공작원에 자원하였고 월남하였다. 1954년 4월 14일 휴전선을 넘자마자 즉시 자수를 하였다. 미군 CIC를 거쳐 원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재판 결과 가족을 만나기 위해 대남공작원으로 ‘위장’해 남파하고, 남으로 오자마자 자수한 것이 인정되어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되었다. 가족과의 재..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