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리의 친구!!]

 

7월 20일 오후 6시 30분경 하원차랑 선생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렇게도 아파하시던 선생님께서 이제 더는 아프시지 않을

영원한 안식처로 편안히 가셨답니다.

 

가시는 길에 북망산 굽이굽이 돌아 저희들을 생각하며 되돌아보셨을지, 자꾸만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아직도 형 갑장 동생 하며 부르시던 모습이 우리들의 온몸에 꽉 차 있건만, 여전히 하원차랑 선생의 모습이 우리들의 뇌리에 아지랑이처럼 맴돌기만 합니다.

 

너무도 아쉬운 부분은 무죄 선고받고 이제 좀 재미있게 세상에서 두 어깨 으쓱이며 남부럽지 않게 가족들과 좋은 곳으로 여행도 제대로 못 하시고, 우리와 해외여행도 한번 가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원차랑 선생을 놓아주면 안 되었지만, ‘잘 가라 친구야’ 하며 고작 머리 숙여 인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원차랑 선생이 영원한 안식처에서 이제 더는 고통스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하원차랑 선생이 우리 곁에 안 계시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면 하원차랑 선생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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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평소 하원차랑 선생님을 동료 그리고 친구로 여기며 평소에 매일같이 통화로 일상을 나누던 김장호 선생님께서 먼저 소천하신 하원차랑 선생님을 생각하며 쓰신 글입니다.

 

이 글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들은 차마 가족과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정들을 서로 나누고 있음을 그리고 있었음을 조심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조문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기 전 밀양역 앞에서 김장호 선생님과 이화영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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