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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더 글로리, 그리고 분노. [분노, 정말 때려죽이고 싶었죠.] ‘더 글로리’. 어린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 사회 전체에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수많은 폭력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려져 있는 폭력이 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폭력. 바로 ‘고문’입니다. 1970-80년대 지금의 국정원, 국방부, 그리고 경찰청에 근무했던 수많은 공무원들 중 다수의 또 다른 직책은 ‘고문가해자’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모릅니다. 그저 그들에 의한 수많은 고문피해자만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구소에서 억울하게 고문을 당하고 17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고문피해자의 자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여전히.. 더보기
"무죄를 선고받은 피해자는 449명입니다" [아니오! 더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이 고문으로 조작한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와 무죄로 판명난 분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난 3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건물 외벽에 “무죄로 판명된 조작사건들”이라는 대형 펼침막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권의학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죄로 판명된 피해자의 수는 훨씬 많습니다. "무죄로 판명난 간첩 조작 사건, 이렇게나 많네요" 민주노총 경남본부 외벽 게재... '서울시 공무원 사건 검사 불기소' 관련 내용도 소개 www.ohmynews.com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6738&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 더보기
추재엽, 고문기술자가 구청장? 고문기술자가 서울의 구청장?? 어젯밤 다음 메인에 기사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그 기사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추재엽이라는 사람은 3선의 양천구청장으로 당선된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살피는 구청장이 바로 보안사령부의 고문기술자였다. 뻔뻔하게 국민을 잡아 '고문'을 하고, 조작으로 쌓아올린 이력으로 그는 3번씩이나 양천구청장이 되었던 것이다. 지금도 우리 사회 공직 요소요소에 이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당시 추재엽에 의해 고문을 당했던 A씨는 "고문 후유증으로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고, 여전히 진정한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재엽은 “고문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상소했지만, 서울고법과 대법원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