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에 책임진다는 것 '사람은 책임감을 가져야 비로서 인간다워진다. 사람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완성시킬 책임이 있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살면서 생기는 여러상황에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상황이 요구하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 이 가을, 자신의 삶의 의미를 한번 돌아보세요 더보기 치유프로그램 후기(2) "치유프로그램" 후기 (2) 1. 지난주(8월말)에 끝난 국가폭력피해자 6기 치유모임. 여기에 참여했던 지난 석 달 동안은 피정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던 과거의 일을 계속 되돌아보고 꺼내야 했던, 때로는 힘든 시간이었다. 나의 주위에는 국가폭력 피해자가 많다. 고문 피해, 장기 수감, 80년대 강제징집/녹화사업 피해, 요즘의 장기파업 피해, 각종 경찰폭력과 벌금폭탄 피해자에 이르기까지.... 그 분들에 비하면 나는 피해를 입은 것이라 할 수도 없기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뭔가 유난을 떠는 것 같기도 하다. 치유모임은 비공개모임이라 진행한 내용을 공개할 수도 없다. 그러나 제한된 조건에서나마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이제는 뒤돌아봄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2. .. 더보기 치유프로그램 후기 "치유프로그램" 후기 지난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에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에서 고문피해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성껏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이화영 소장님을 비롯한 치유자 선생님, 센터 스탭분들께 감사드린다. 처음엔 고문받던 옛 기억을 떠올리는 게 몸소리치도록 싫어서, 과연 치유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10주의 시간을 마친 지금,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 느낌이다. 참여자들끼리도 위로를 많이 주고 받았다. 서로 진실의 순간을 마주쳤다고나 할까.. 오늘 마지막 날, 정말 소중한 말씀을 들었다. 김밥과 음료 등 이런저런 뒷바라지를 준비해주신 수녀님께서 10주간 내내 드러내지 않고 정성껏 준비해주신 게 있었는데..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참가자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은 탁자 위 수반에 매.. 더보기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