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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묘비명중에서 '20대에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고, 30대에는 나라를 바꾸고 싶었고, 40대에는 가족을 바꾸고 싶었다. ... 그런데, 50대가 되니 나를 바꿔야 함을 알았다. .... 내가 바뀌니 가족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다' - 어느 묘비명에서- 더보기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로 보는 비만 2001년에 개봉한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TV에서도 방영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헐리웃의 청순 미녀 기네스 펠트로와 코메디언 잭 블랙이 나오는 영화죠. 여성 외모만 보던 남자주인공 할이 심리치료사의 최면에 걸린 이후로 추남, 추녀를 미남 미녀로 보게 된다는 설정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눈치 채셨을 수도 있는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가족들도 모두 고도의 비만이고 할과 할의 친구도 비만인입니다. 비만인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만, 관련되서 재미있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비만도 사회 구성원 간에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죠. 프레이밍햄 조사의 마지막에 사회 구성원간의 영향과 질병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비만이나 자살 등의 경.. 더보기
리얼진보, 19개의 진보 프레임으로 보는 진짜 세상; 강수돌 외 17인 상황의 아이러니.. 자기성찰적인 면에서 보자면 이명박정부의 탄생은 인민이 극우보수독재세력을 넘어 소위 진보적 성향을 지녔다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려 하지 않은 채 먹고사는 문제와 경쟁의 욕망에 사로잡혀 스스로 세운 마몬의 제단이다.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 보자면 권력이 독재의 주먹에서 자본의 힘으로 넘어갔고 그 중간에서 이행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한 세력은 김대중, 노무현 세력이었다. 더욱 극단적인 모습의 자본화를 진행시킨 결과가 이명박 정부임은 노무현 정권 이후의 당연한 수순인 것이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진보세력은 성찰과 반성, 그리고 나아갈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은 일정한 시간적 흐름 속에서 미세한 변화만 느껴질 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