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도현 - 그의 절필 선언에 대한 짧은 소회 얼마 전 안도현 시인이 절필 선언을 했다.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는 시를 단 한 편도 쓰지 않고 발표하지 않겠다." 나는 시인의 절필 선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 절필 선언은 지극히 작가의 내면적이고 개인적인 문제이다. 절필 선언도 하나의 표현이고 글일 수 있다. 하여, 그의 시와 글을 사랑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적지 않은 시간 고민하고 내렸을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지만 그의 단호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의 이번 결정에서 기개를 느낄 수 없다. 오히려 유약함이 느껴진다. 너무 정치적이라는 느낌도 갖게 된다.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받는다. 그 동안 오직 시로만 말하던 시인이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했다. 선거에 참여한 것이다.. 더보기 강물처럼 산다는 것은... '강은 한방울, 두방울 합해지면서 점차 낮은 곳으로 간다. 중간에 오염된 물이 유입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그리고 정화해가면서 바다로 들어간다. 그야말로 모든것을 포용한다' - 방외지사 중에서 - 자연은 인간보다 지혜롭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강물처럼 너그럽고 지혜롭게 살아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잃어버린 마음을 챙기는 것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은 사람의 마음이고, 의는 사람의 길이다. 그 길을 놓아두고 말미암지 아니하며, 그 마음을 놓아버이고 찾을 줄을 모르니, 불쌍하다. 사람은 닭과 개가 나간 것은 있으면 찾을줄 알지만, 마음을 놓아버린 것이 있으면 찾을줄을 모른다. 학문의 길이란 다른 것이 없다, 그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걸일 뿐이다." 학문이란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렸던 본 마음 '인과 의의 마음'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정신이 없어서...; 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지혜로운 삶을 위해 마음을 잘 챙겨보세요 더보기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