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형제복지원 관련 대법원 판결 기사를 보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수많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아이들을 단순히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던 형제복지원 전 원장 '박인근'을 여전히 '박모씨'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이름과 사진은 버젓이 사용하면서
왜 이렇게 가해자의 인권과 초상권은 보호해주는 건가요?
이러한 언론의 행태는 기자들과 언론사의 사고 속에
여전히 강자 중심의 사고가 팽배하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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