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 오름입니다.
바람 따라 흘러 바람을 닮고
물결 따라 흘러 물결을 닮고
눈물 따라 흘러 눈물을 닮아 있었습니다.
세월을 간직한 여인의 몸을 어루만지듯
오름이 내어준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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