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피고인들은 각 무죄"
정진아 판사(제26형사부)의 말이 떨어지자 피고석과 방청석에서 동시에 탄식과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러나 가운을 입고 판사의 말을 들으며 중간중간 졸며 판사의 말을 듣던 검사는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이지만, 마치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죄 현수막을 만들어 가방에 들고 가면서 간절하게 기쁜 마음으로 오늘 이 현수막을 펼치길 바랐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제의 감동을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시일내로 김재민, 이포례, 김웅호, 김영희, 김지영 님의 재심 사건의 재판 참관기를 정리해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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