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이라는 세월의 눈물]

 

지난 6월 29일, 국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되었습니다.

73년 만에 수많은 피해자와 그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어줄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전남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한 야산의 아버지 묘지 앞에 선 송순기씨. (출처: 한겨레)

이 법이 통과되고, 당시 여순사건 주모자로 지목당해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주검을 찾지 못하는 피해자의 딸이 주검 없는 빈 무덤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아버지, 특별법이 통과됐대요. 특별법이…”

 

73년 동안 밖으로 내뱉지 못했던 눈물이 터졌을까.

그 모진 세월 동안 감내해야 했던 그 아픔과 설움의 무게는 어떠했을까.

 

국가와 사회는 이러한 국가폭력을 직면해야 하며, 이러한 국가가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있을 수 없다.

 

끊임없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는 던져야 한다.

 

"과연 국가와 사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아래 링크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area/honam/1003253.html

 

여순사건 주모자로 몰려 억울한 죽음, 73년만에 해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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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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