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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재심 무죄, 또 하나의 역사가 바로잡히다. [법률] 재심 무죄, 또 하나의 역사가 바로잡히다. -유정식 선생, 47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 지난 7월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바로잡혔다. 이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는데 무려 47년이 걸렸다. 1975년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무려 23년의 시간 동안 감옥에 갇혀 억울한 세월을 보내야 했던 유정식 선생이 재심에서 비로소 무죄를 받았다. 이 역사적인 현장에 많은 동지들이 함께 참석해 유정식 선생의 무죄를 축하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이날 재판부였던 서울고등법원 형사 2부(이원범 한기수 남우현 부장판사)는 1975년 당시 국가기관의 불법구금과 고문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유정식 선생에 대한 간첩조작 혐의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약 반 세기가 흐른 뒤.. 더보기
[인권캠프]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의학연구소 “2022년 인권캠프” [인권캠프]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의학연구소 “2022년 인권캠프” 인권의학연구소는 오는 8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 동안 “인권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전국에 있는 예비의료인들을 위한 과정으로 총 25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인권의학연구소는 지난 3월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 교육 교재인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를 발간하였다. (참고 기사: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713) 이후 5월과 6월, 발간된 인권교육 교재를 기반으로 각각 공개강좌를 진행했다. 지난 공개강좌가 전국에 있는 예비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 진.. 더보기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음악이 가진 감동과 치유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음악이 가진 감동과 치유 음악은 오묘한 힘이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는 감동이 있고,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는 치유가 있습니다. 2022년 6월 26일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고문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이 인권의학연구소에 모여 타악기 연주를 연습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이분들은 모여 함께 웃고, 또 웃었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실력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6월 27일 국회에서 보여준 공연은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 감동의 비하인드 장면들을 보여드립니다. 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은 음악이 가진 힘을 통해 앞으로도 이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지원하겠습니다.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