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인권의학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고문피해자 치유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그것이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입니다.
이 치유센터를 통해 오랜 세월 눌려왔던 피해자들의 ‘숨길’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목표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2023년도 1학기 ‘숨’ 교실을 다음 주 화요일부터 진행합니다.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교실은 매주 화요일 인권의학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교실의 이름이 ‘치유의 발견’인 이유는 단순히 피해자가 수동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에서 피해자들이 직접 강사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직접 기록하며 타자에 의한 치유가 아닌 적극적으로 자신이 직접 치유를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치유의 발견’이 고문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숨길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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