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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박인순 선생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5월 9일, 박인순 선생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유난히 날씨가 맑았습니다. 날씨 덕분에 기분 좋게 박인순 선생님의 인터뷰를 위해 양평을 찾았습니다. 박인순 선생님은 70년대 인혁당 사건으로 8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지냈고, 여전히 지연이자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창복 선생님의 동반자입니다. 사실 최근 국가폭력 피해 가족의 삶 인터뷰를 위해 전국에 계신 선생님들을 뵐 때마다 마음 한편에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어렵게 어렵게 잊으려 노력하며 일상을 지내고 계실 텐데, 괜히 아픈 기억들을 되살리는 것은 아닌지, 그로 인해 트라우마가 일상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지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어제는 올해 87세가 되신 박인순 선생님과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습니다. 선생님의 .. 더보기
[공개강좌] “의과대학생, 인권을 만나다” [공개강좌] “의과대학생, 인권을 만나다” 2022년 5월, 인권의학연구소에서 한국의 예비 의사를 위한 인권 강좌 “의과대학생, 인권을 만나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공개강좌는 올해 3월 연구소에서 발간한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 교육 교재인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를 토대로 구성됩니다. 이 책에는 13명의 저자가 함께 참여해주셨지만, 이번 5월 달 공개강좌에서는 그 가운데 2명의 저자 강연이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5월 14일(토)은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이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당신의 인권은 안녕하십니까?”라는 강의가 진행되며, 다음으로 5월 21일(토)은 백종우 경희대학교 교수가 환자와 의사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을 주제로 “의료.. 더보기
[연대] 새롭게 선보이는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 [연대] 새롭게 선보이는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 -(사)인권의학연구소와 함께 하는 민주주의 해설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 (사)인권의학연구소는 오는 5월부터 도봉구에 위치한 김근태기념도서관과 함께 ‘민주주의 해설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민주·인권에 대한 단순히 일방향의 강의가 아니라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토대로 향후 민주주의 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론교육은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현장교육의 장소는 남영동 민주인권센터·전태일기념관·명동성당·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될 예정이다. 이번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사)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도서관이 올해 초부터 협의하면서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대한민국의 민주·인권·역사 현장의 한가운데 있었던 인권피해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