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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1년의 발자취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1년의 발자취 더보기
2014년 UN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이 국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2014년 UN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이 국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오늘은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고문피해자들”을 위해 가 문을 연 지 꼭 1년 되는 날입니다. 또한 국제연합(UN)이 선포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United Nations Day in Support of Victims of Torture)’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1998년 당시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선포에 앞서, “오늘은 차마 말할 수 없던 사실들을 말하게 된 날”, “상상하기조차 힘든 고통을 인내해 온 이들에게 우리의 존경을 표하는 날”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수많은 고문 등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이 당당하게 ‘피해 사실을 말할 수 .. 더보기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 '숨' 개소 1주년,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6.25 수 5시)에 초대합니다. 더보기
[상처꽃-울릉도 1974] 전태일의 친구들, ‘상처꽃’ 재판장이 되다 [상처꽃-울릉도 1974] 전태일의 친구들, ‘상처꽃’ 재판장이 되다. 국민 모두가 상주 된 심정으로 애통한 중에 공연은 진행되고 있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극단배우는 “세월호참사의 억울한 영령들을 애도하며 이 공연을 헌정한다.”고 고개를 숙인 후 막을 올린다. 공연 두시간여동안 관객들은 그 일로도 울고, 이 일로도 울고, 의식을 치르듯 어두운 극장에 앉아 깊은 통한을 토해낸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촛불행동 ⓒ 권우성] 공연이 시작 된지 40여일, 하루하루 얼굴만 바뀐 사람들이 같은 공간을 채워나가는 동안 마음이 더 처연해지는 경우가 있다. 국가적인 재난사태로 삶이 요동을 치는 터에다 연극이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적 요인도 더해 최근 250석의 극장이 썰렁해지는 날이 종종 있.. 더보기
[상처꽃-울릉도 1974]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이수빈)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글-이수빈 지난 4월 8일 대학로 눈빛 극장에서 연극 상처꽃 – 울릉도 1974를 보았다. 공연을 보기 전에 극의 탄생 배경에 대해 들었다. 1974년에 국가에 의해 조작된 울릉도 간첩단 사건 이야기였다. 공연을 보는 동안, 보고 난 뒤에 나는 1970년대와 자신에 관해 생각하게 되었다. [상처꽃-울릉도 1974] 1974년 박정희 긴급조치(유신) 1974년이면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다. 1970년대, 한국사회에 대한 내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성인이 되어서 습득한 지식으로, 책이나 지면 영상 등을 통한 것이다. 이것은 암울하고 폭력적이며 상식이 말살된 야만의 시대였다는 것. 두 번째는 부모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가족 앨범, 그리고.. 더보기
<상처꽃-울릉도 1974> - 특별한 가족의 출연 - 특별한 가족의 출연 는 다양한 분들의 카메오출연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4월19일 토요일은 참 특별한 가족이 무대에 섰다. 70년대 노동운동사에 빛나는 을 쓴 노동운동가 유동우선생이 주심판사로, 그의 딸과 사위가 배석판사로 나란히 법복을 입었다. [상처꽃-울릉도1974_4월 19일_유동우, 유현경(딸), 조명진(사위)] 몇 달 전 EBS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화제를 낳은 바 있는 그의 가족사는 우리시대가 만든 또 하나의 비극이다. 이런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유동우선생도 남영동에서 받은 모진고문의 후유증으로 병들고 피폐해지면서 불행한 가족사가 만들어졌다. 딸은 처자를 “버리고” 천지를 떠돌며 헤매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꽁꽁 한이 맺혔다. 그렇게 사람을 기피.. 더보기
상처가 꽃으로 피기까지 - 김봉준(화가, '상처꽃-울릉도1974' 미술감독) 인터뷰기록 상처가 꽃으로 피기까지 김봉준(화가, ‘상처꽃’미술감독)과의 만남 정리 : 장남수 (노동저술가, 『빼앗긴 일터』(창작과비평사, 1984) 저자, 前원풍모방노동자, 인권의학연구소 운영위원) “그림 같은 글자, 글자 같은 그림” ‘울릉도간첩단 사건’의 생존자들을 ‘상처 꽃’이라는 세 글자에 형상화 한 김봉준화백의 그림은 절묘했다. “날카로운 칼부림에 찢어진 상처”가 처절한데 그 상처들이 승화해서 ‘꽃’으로 “부활”하는 듯, ㅊ받침이 촛불 꽃처럼 피어나는 그림이다. 김봉준표 캘리그라피다. 대학로 눈빛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상처꽃 울릉도-1974]에서는 눈을 사로잡는 치유미술영상들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따뜻하면서 안온한 그림들이다. 농부들의 소박한 일상도 보이고, 탈을 쓴 마당극의 한 장면 .. 더보기
‘눈빛극장’에 모인 수많은 ‘눈빛’들에 반짝반짝 물빛이 어립니다. ‘눈빛극장’에 모인 수많은 ‘눈빛’들에 반짝반짝 물빛이 어립니다. 때로는 끝내 참지 못해 흐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그 얼얼해진 눈빛들에 자글자글 웃음기가 모이면서 폭소들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웃고 울고, 그렇게 두 시간여 동안 극장 안에는 공감과 감동이 차오릅니다. 는 4월 3일 공연이 시작된 후로 연일 좌석이 꽉 차고 있습니다. 그중엔 까메오 출연하시는 분들의 지인들도 계시고 김근태기념치유센터의 회원들도 계시고 소문을 듣고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한 분들도 계시지만 아무튼 빈 좌석이 없는 지경입니다. 극장문이 막 닫힐 지경이 되어 헐레벌떡 달려오신 분이 공연 끝나고 나올 땐 눈이 벌개져 서 울먹울먹하시며 안내 석에 서 있던 제 손을 잡고 “고맙다”고 “너무 감동받았다”고 한 일없이 졸지.. 더보기
연극 <상처꽃-울릉도1974>에 초대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이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 1974"에 초대합니다.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 1974”는 1974년 3월 중정이 발표한 ‘울릉도 간첩단사건’을 소재로 하여, 국가의 폭력에 의한 상처와 치유를 그린 연극입니다. 울릉도 사건은 2010년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을 통해, 중앙정보부의 고문수사에 의한 조작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고등법원과 서울형사지방법원이 재심을 통해, 사건 관련자들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울릉도 사건을 비롯하여, 우리 현대사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기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간첩조작사건의 진실과, 인권의 소중함을 여러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더보기
울릉도사건 타임라인 영상 울릉도 사건 Timeline 1972년 유신헌법 공포, 1974년 1월 8일 긴급조치 1,2호 선포.. 1974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된 '울릉도 사건'의 배경, 시작, 진행과정, 그리고 사건 이후 지금까지의 시간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중앙정보부가 당사자들에 대한 고문을 통해 사건을 조작했음을 규명했습니다. 이후 2012년 11월과 2014년 1월에 법원은 재심판결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은 2010년부터 '울릉도 사건'에 연루되어 피해를 당하신 분들의 치유모임을 시작으로 사건 당사자와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상제작: 박은성(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 기획팀장), 허철녕(창작공간 환) 출처: 인권의학연구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