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
다가오는 12월 1일 오전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국가폭력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4·3 트라우마 치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4·3트라우마센터와 제주4·3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본 포럼의 2부에서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소장은 ‘국가폭력 트라우마-고문피해자의 삶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발표를 맡았다.
인권의학연구소는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비정부,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인권 가치를 기반으로 폭력, 차별로부터 고통 받는 인권피해자의 치유지원과 건강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가폭력피해자 전문 민간치유센터로 2016년 국제고문피해자재활협회(IRCT)의 회원단체로 승인되어 세계 76개국 160여 고문피해자지원단체와 고문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행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인권의학연구소는 국가폭력 피해생존자 특히 간첩조작 사건 피해생존자들의 치유지원과 법정동행, 연구조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2015년 제주4·3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 최종보고서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2017년 국가폭력 피해자 심층인터뷰 기록, 2019년 고문피해자 심층인터뷰 기록, 인권상황 후속 실태조사 등을 조사 및 발간하였다. 최근에는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의 삶에 대한 심층인터뷰 사업을 해오며 국가폭력의 범주에는 희생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이 있으며, 그 가족에 대한 치유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4·3트라우마 치유 포럼을 통해 많은 이들이 보다 더 많이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상처와 트라우마,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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