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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엽, 고문기술자가 구청장? 고문기술자가 서울의 구청장?? 어젯밤 다음 메인에 기사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그 기사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추재엽이라는 사람은 3선의 양천구청장으로 당선된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살피는 구청장이 바로 보안사령부의 고문기술자였다. 뻔뻔하게 국민을 잡아 '고문'을 하고, 조작으로 쌓아올린 이력으로 그는 3번씩이나 양천구청장이 되었던 것이다. 지금도 우리 사회 공직 요소요소에 이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당시 추재엽에 의해 고문을 당했던 A씨는 "고문 후유증으로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고, 여전히 진정한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재엽은 “고문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상소했지만, 서울고법과 대법원도 모.. 더보기
[예비의료인을 위한 2022 인권캠프] [예비의료인을 위한 2022 인권캠프] 2022년 8월, (사)인권의학연구소는 3일 동안 [2022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권캠프는 “의료인, 인권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예비의료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주제들과 그 주제들에 부합하는 현장에서의 교육을 통해 이들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의과대학생들이 의과대학만 들어가면 미래 의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과대학생들은 여느 대학생들처럼 ‘진로 선택’의 고민을 안고 대학생활을 합니다. 이에 인권의학연구소는 예비의료인들이 ‘어떤 과’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 더보기
[연대] 2022년 공익제보자 모임을 마무리하며 [연대] 2022년 공익제보자 모임을 마무리하며 금요일 저녁 7시, 통인시장으로 향하는 거리는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그 사이를 지나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로 향했다. 그곳에는 8명의 공익제보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8명의 공익제보자들은 각기 회사 또는 공공기관에서 ‘공익’을 위해 ‘용기’를 내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표창’이 아닌 ‘냉대와 상처,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이었다. 이에 지난 9월 16일, 인권의학연구소의 이화영 소장, 손창호 이사, 송지원 심리상담사는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와 함께 이들을 위한 세 번째 모임을 진행했다. 이 모임은 인권의학연구소와 참여연대가 공익제보자들을 만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안전한 연대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