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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이근안 고문에 간첩 누명 쓴 피해자, 42년 만에 재심 무죄" 기사는 참 건조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잠시나마 이 피해자가 겪었던 고문의 신체적 아픔, 이 피해자가 겪었던 억울한 정신적 고통, 출소 후에 경험했을 사회적 냉대와 경제적 고통, 그리고 이 피해자의 가족이 겪었을 아픔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었을 텐데. 더군다나 이 피해자는 무죄를 받지도 못하고 지난 2005년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먹먹한 가슴으로 이러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들에게 과연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래 링크는 관련 기사 원문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 더보기
[구금시설 장애인 수용자 인권 문제 '산적'] [구금시설 장애인 수용자 인권 문제 '산적'] "구금시설 내에서 장애인 수용자가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주장은 지난 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구금시설 장애인 수용자의 인권실태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 주장이 지나치게 타당해 보이지만, 토론회까지 열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지나치게 타당해 보이는 저 주장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다른 누군가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차별을 낳을 수 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금시설 내 장애인 수용자의 인권에 관심을 기.. 더보기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 파편화된 사실과 진실이 혼재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끝까지 진실을 추구해야 합니다. 아래 인터뷰는 아들을 의문사로 잃고 긴 시간 진상규명을 위해 싸운 신정학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아픔을 알고, 공감하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연대입니다. 아래 링크는 기사 원문입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61616425674851#0DKU 동굴서 양팔 묶인 시신으로 발견된 아들, 진상 밝히려 애쓴 35년 지난달 27일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진실 규명 신청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2기 진실화해위에는 지난달 21일 기준 3636건, ... www.pressian.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