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권의학연구소

[뉴스레터] 인권의학연구소 뉴스레터 제88호 [뉴스레터] 인권의학연구소 뉴스레터 제88호 인권의학연구소 뉴스레터 제88호입니다. 인권의학연구소 뉴스레터를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URL 주소를 클릭하여 주세요 https://stib.ee/1FZ7 🌱인권의학연구소의 88호 뉴스레터🌱 stibee.com 더보기
[특집] 3월 15일,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을 기억하며 [특집] 3월 15일,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을 기억하며 1974년 3월 15일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울릉도 거점 간첩단 사건’이란 이름으로, 울릉도를 거점, 주요 도시와 전북 농어촌을 일대로 10여 년간 암약한 간첩단 47명을 체포하고 이들 중 30명을 구속했다고 직접 발표하였다. 1974년 4월 6일 서울지검 공안부는 32명을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고,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1975년 4월 8일 대법원 형사부는 전영관, 전영봉, 김용득 3명에게 사형, 4명에게 무기징역, 그밖에 피고인들에게는 1~15년 징역형을 선고 도합 119년 형을 선고하였다. 사형은 1977년 12월 5일 집행되었다. 피해자들은 1974년 2월부터 울릉도를 비롯한 곳곳에서 불법으로 중앙정보부에 체.. 더보기
[특집] 60.3.15 의거와 74.3.15 울릉도 간첩 조작 사건, 희생의 두 역사 [특집] 60.3.15 의거와 74.3.15 울릉도 간첩 조작 사건, 희생의 두 역사 오늘 3월 15일은 3.15 의거 기념일입니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전후로 마산지역에서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장기 집권을 위한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발생한 민주화운동입니다. 3월 15일 1차 의거 이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서 머리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떠올랐고, 시민들은 격분하여 2차 의거를 일으켰습니다. 3.15 의거로 12명이 사망하였고, 250여명이 경찰의 가혹행위, 체포, 구금,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3.15 의거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앞장섰고 그들 중 일부는 국가폭력 앞에 희생하였습니.. 더보기
"무죄를 선고받은 피해자는 449명입니다" [아니오! 더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이 고문으로 조작한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와 무죄로 판명난 분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난 3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건물 외벽에 “무죄로 판명된 조작사건들”이라는 대형 펼침막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권의학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죄로 판명된 피해자의 수는 훨씬 많습니다. "무죄로 판명난 간첩 조작 사건, 이렇게나 많네요" 민주노총 경남본부 외벽 게재... '서울시 공무원 사건 검사 불기소' 관련 내용도 소개 www.ohmynews.com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6738&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 더보기
[특집] 서대문형무소, 그곳에는 그들도 있었다. [특집] 서대문형무소, 그곳에는 그들도 있었다. 지난 주 수요일은 3.1절이었다. 3.1절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3.1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였을 것이다. 서대문형무소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지어진 감옥이었다. 1908년 경성감옥, 1912년 서대문감옥, 1923년 서대문형무소, 1945년 서울형무소, 1961년 서울교도소, 1967년 서울구치소 수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광복 이전에는 일제에 항거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에 의해 수감되어 옥고를 치렀고, 광복 이후에는 독재에 항거한 수많은 민주화운동가들이 갇힌 곳이었다. 1908년에 연 서대문형무소는 1987년 11월에 이르러서야,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며 감옥으로써의 용도를 마친다. 이후 .. 더보기
[연구회] “한국 고문트라우마 연구회(TTRS)”를 발족하다. [연구회] “한국 고문트라우마 연구회(TTRS)”를 발족하다. 지난 2월 27일 (월) 오후 6시, (사)인권의학연구소에서 “고문트라우마 연구회 Torture Trauma Research Society, TTRS)” 첫 모임을 비대면 줌회의를 통해 개최하였다. 이 연구회는 지난 10년간 국내 고문피해자를 지원해온 인권의학연구소가 향후 사업으로 "고문 트라우마 연구회"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고문 트라우마 연구회”는 연구회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는 약 20여 명의 의료전문가와 변호사의 참여로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의료인은 김경일, 김문영, 손창호, 송현석, 박종필, 백재중, 유서희, 이보라, 이어진, 이화영, 정영은, 정형준 회원이고, 변호사는 신윤경, 전락준 회원이 참석하.. 더보기
[연대] 국가폭력 생존자회, 2023년 정기총회를 열다. [연대] 국가폭력 생존자회, 2023년 정기총회를 열다.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인권의학연구소 2층 도서실에서 정의를 구하는 국가폭력 생존자모임(이하 국가폭력 생존자모임) 2023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김순자, 김장호, 박순애, 나종인, 안승억, 유동우, 윤혜경, 이동석, 이사영, 최미경, 최양준 회원이 참석하였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양기, 유정식, 이옥분, 진형대 회원은 위임장을 제출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했다. 정기총회는 2022년도 사업과 재정을 보고하였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였다. 이후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것으로 총회를 마쳤다. 지난 해 여러 사업과 활동을 보고한 가운데, 그 중 몇 가지 활동을 소개하겠다. 지난 해 활동 중 법률사업으로 회.. 더보기
[치유] 제주 4.3 트라우마 치유포럼 [제주 4.3 트라우마 치유포럼] 지난 12월 1일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4.3트라우마센터와 제주 4.3연구소가 공동주관한 “2022 4.3 트라우마 치유포럼”이 제주시에서 열렸다. 2020년에 개소한 4.3트라우마 센터가 준비, 진행한 치유포럼은 국가폭력 피해자의 삶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유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4.3사건 유족들과 지역사회 관련자들이 청중으로 참석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소장은 “고문피해자의 삶과 트라우마”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화영 소장은 “우리 사회는 분단과 한국전쟁, 그리고 군사독재정권을 차례로 겪으면서 무수한 국가폭력을 경험해왔으나, 가해자는 처벌되지 않았고 정확한 수조차 가늠할 수 없이 무수한 피해자는 침묵을 강요당했다”고 포.. 더보기
[국가폭력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 [국가폭력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 다가오는 12월 1일 오전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국가폭력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4·3 트라우마 치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4·3트라우마센터와 제주4·3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본 포럼의 2부에서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소장은 ‘국가폭력 트라우마-고문피해자의 삶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발표를 맡았다. 인권의학연구소는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비정부,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인권 가치를 기반으로 폭력, 차별로부터 고통 받는 인권피해자의 치유지원과 건강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가폭력피해자 전문 민간치유센터로 2016년.. 더보기
[예비의료인을 위한 2022 인권캠프] [예비의료인을 위한 2022 인권캠프] 2022년 8월, (사)인권의학연구소는 3일 동안 [2022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권캠프는 “의료인, 인권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예비의료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주제들과 그 주제들에 부합하는 현장에서의 교육을 통해 이들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의과대학생들이 의과대학만 들어가면 미래 의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과대학생들은 여느 대학생들처럼 ‘진로 선택’의 고민을 안고 대학생활을 합니다. 이에 인권의학연구소는 예비의료인들이 ‘어떤 과’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 더보기